"日, 다케시마 홍보 강화 예산 27억원 내년 반영"
"우리 정부 日 역사왜곡 대응 연구 예산 74%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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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독도 예산을 대규모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다케시마)를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3억엔(한화 약 27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배정하고 독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을 예고하고 있음에도, 우리 정부는 내년도 독도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독도 '홍보·학술사업' 예산은 8억6천800만원으로 올해 10억원 보다 1억3천200만원이 감액됐으며, 동북아역사재단 예산은 올해 20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삭감하는 등 일본의 역사왜곡 대응 연구예산이 73.6%나 삭감됐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당은 또 "독도주권수호 예산 역시 올해 5억1천700만원에서 내년 3억8천800만원으로 25%나 삭감돼 독도 관련 민간차원의 홍보활동을 해오던 민간단체 지원과 독도 탐방, 그리고 독도 수호를 위한 학술연구 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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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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