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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 '월세' 비중 꾸준히 증가, 전세 비율은 감소

2023-09-19

대구 전세 비중 2019년 55%→2023년 41%
전국도 2019년 60%→2023년 45%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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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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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사부 제공>

대구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전세 비율이 계속 떨어지고 월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전국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세와 월세 거래 비율이 역전되는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18일 부동산 전문기업 <주>빌사부가 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한 확정일자를 대상으로 해 법원 등기부의 전·월세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국 임대차시장에서 전세 비율은 2019년 60%이던 것이 2020년 59%, 2021년 56%, 2022년 48%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23년 8월 현재도 45%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다. 특히 2022년에 전년 대비 전세 비율이 큰 폭으로 줄었다.


대구 임대차시장에서도 2018년 57%였던 전세 비중은 2019년 55%, 2020년 54%, 2021년 50%, 2022년 44%, 2023년 8월 41%로 떨어졌다. 6대 4에 달하던 전세와 월세 비율이 4대 6으로 역전된 것이다.


전세비율이 떨어지는 주된 이유는 금리 인상과 집값 상승이 손꼽힌다. 금리가 인상되면 전세금을 융자받아 비싼 이자를 내느니 월세를 선호하게 된다. 집값이 상승하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전세수요가 매수자로 전환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엔 전세 사기 사건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월세 선호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 전세 비율을 살펴보면 2020년 전세 비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인천(66%)이었다. 대전(64%), 광주 (61%), 서울 (58%), 울산 (56%), 대구( 54%), 부산( 53%)이 뒤를 이었다. 올해 8월 현재 전세비율은 인천 51%, 광주 50%, 서울 43%, 부산·대구·대전 41%, 울산 39%를 보였다.


2020년과 올해 8월 전세 비율 차이를 보면 대구의 전세 비율은 13%포인트니 줄었다. 전세 사기 사건이 많았던 서울과 인천이 15%포인트 감소했고 대전은 23%포인트나 떨어졌다.


전국 주택 임대차 거래 건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년 증가했다. 전국 전·월세 건수는 2019년 203만 건, 2020년 217만 건, 2021년 223만 건, 2022년 270만 건이고 올해는 8월 기준으로 174만 건이었다.


전세 비율의 감소 속에서도 전세거래량 감소가 크지도 않았다. 2020~2022년까지 전세거래량 (2020년 129만 건, 2021년 125만 건, 2022년 130만 건)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반면 월세는 최근 몇년 새 폭증했다. 2021년 97만7천 건이던 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40만 건으로 1.4배 증가했다. 전세를 찾는 고정수요는 크게 변함이 없는 가운데 월세 시장은 가파르게 증가한 셈이다.


대구의 전세 거래량도 2020년 3만3천662건에서 2021년 3만908건, 2022년 3만2천10건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월세 거래량은 2020년 2만9천237건, 2021년 3만1천268건, 2022년 4만219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송원배 빌사부 대표는 "여전히 전셋값이 비싼 상황에서 정책적 금리를 적용받지 못한다면 비싼 시중금리를 활용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월세 및 반전세(전세보증금+월세)를 이용하는 임차인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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