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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옛 안동역사 부지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는 황금연휴 3일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에 30여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야제가 열린 지난 1일엔 홍진영·박현빈·박상민 등 초청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장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축제 첫날인 2일 개막식엔 최대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선 1천500여 명이 참가한 원도심 길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선언·주제공연·드론쇼·대동난장·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 3일 개천절에도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들어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탈춤축제는 올해 공간 확장과 콘텐츠 확대, 그리고 탈춤축제만의 정체성을 살린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탈춤축제가 가진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상권 활성화도 꾀하는 시도를 보였다.
평일로 접어드는 4일부터는 각종 경연대회와 탈춤공연·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동시는 7일부터 또다시 3일간 연휴가 시작되면서 탈춤축제의 신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탈춤축제 마지막 행사일인 9일엔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각종 시상식, 그리고 대동난장·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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