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우권발매 관련 전통소싸움법률개정안 조속 통과" 요청

이영수 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원장, 소병훈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면담 통해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 지역위원장(사진)은 지난 5일 국회 본관에서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을 만나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개정안의 논의와 함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우권 발매를 골자로 2020년 발의된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청도소싸움경기장을 활성화시키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발의됐다.

하지만 그간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에 다섯차례 상정만 됐을 뿐 한 차례도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다.

이 위원장은 "청도가 십수년 간 적자에 허덕이는 소싸움경기장을 활성화 시키고 관련 종사자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정안에 담긴 온라인 우권발매 시스템 도입으로 전통소싸움 경기의 시대적·기술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도소싸움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은 "법률안을 속도감 있게 검토하고 통과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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