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셋값 1년만에 상승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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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부동산원 |
대구와 경북의 주택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북의 9월 주택 전셋값은 1년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0.17% 올라 전월(0.14%)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9월 대구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3% 떨어져 전월(-0.07%)보다 낙폭이 축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영향으로 중·북구 위주로 전셋값이 떨어진 영향이다.
같은 기간 경북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4% 올라 전월(0.18%)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2개월째 상승했다.
경북의 주택 전세가격의 경우 0.08% 올라 상승 전환했다. 김천·경산시 위주로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지난해 9월(-0.04%) 하락 전환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상승국면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한편 9월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34% 올라 각각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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