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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 우즈베키스탄서 광폭 경제 협력

2023-10-22 13:27

16~20일 국제기술박람회 'INNOWEEK 2023' 지역 기업 45개社 참여
현장서 30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우즈벡 시장 가능성 확인
이달희 부지사, 우즈벡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 등과 외교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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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INNOWEEK 2023'에 참가한 경북도 경제사절단장인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우즈벡 혁신개발청과 혁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 혁신기술 박람회인 '우즈베키스탄 INNOWEEK 2023'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들이 3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지역 기업 45개사(社)와 경북테크노파크, 영남대 등 9개 지역 대학, KOICA, KOTRA,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여러 유관기관이 경북도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참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우즈베키스탄 INNOWEEK 박람회는 자동차, 로봇, 헬스케어, 화장품, IT기기 등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세계 60여 개 국, 2천여 개의 유망 기술기업이 참여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부스 전시, 투자협약,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도는 2013년 타슈켄트주와 우호 협정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간 결과, 이번 박람회에 경북도특별관을 설치·운영해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와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단장인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개막식 이후 이란 부통령, 에스토니아 외교통상부 대사,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산하 사회혁신국 의장 등 12개국의 대표가 참여해 국가 간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혁신-투자 포럼'에 참가해 경북도의 반도체, 배터리,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각 국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유치 및 첨단 기술의 도약을 제안했다.

포럼 참석 이후에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 타슈켄트주지사, 우즈벡 한국대사 등 정부관계자와 쉴 틈 없는 면담을 통해 △지역기업 해외진출 지원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지역대학 학생 유치·유학생 교류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 경제 통상 분야의 교류 확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했다.

또 우즈벡 혁신개발청과 혁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우리 기업의 우즈벡 진출을 위한 투자·기술 정보교류 △법·제도 개선 노력 △정부지원 정책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오는 28일부터 9일간 신재생 에너지분야 행정기술연수를 위해 경북을 방문 할 예정이며, 앞으로 에너지 뿐만아니라 우즈벡이 보유한 천연자원의 첨단 소재화 등 다양한 방면의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달희 부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중앙아시아 최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에게 새로운 협력의 기회와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며 "앞으로 기업환경과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경제는 물론이고 농업,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양 지역 간 우호와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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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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