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서'2023 종가포럼' 개최
종가문화 전승주체 종손·종부 역할 정립
시대 트렌드 부합 新종가문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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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학진흥원에서 열린 '2023 종가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종가문화'의 현실적 문제 및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경북도와 한국국학진흥원은 24일 국학진흥원에서 '2023 종가포럼'를 개최했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포럼은 지역 종가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종가문화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시작해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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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학진흥원에서 '2023 종가포럼'에 참석한 경북지역 종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포럼은 종가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책임지고 있는 종손과 종부들의 애환 영상 소개를 시작으로 종가문화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종가문화가 처한 위기 상황에 대한 전문가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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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학진흥원에서 열린 '2023 종가포럼'에 전시된 종가음식.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현실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전통과 종가문화를 지켜오신 종손과 종부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종가문화의 가치와 정신을 발굴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찾아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