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후위기 극복 위한 포럼 27일 대경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

기후위기와 무역질서 재편, 에너지 전환을 통한 새로운 지역 성장 기회 모색

경북도는 오는 27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산·학·연 환경-에너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방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방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 포럼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새로운 성장의 기회'라는 주제 아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 탄소중립 대응 방향과 에너지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기후변화 현황부터 국가와 기업이 직면한 위험요인, 기후위기로 촉발된 세계 무역질서 재편과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까지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제3대 세계솔라시티총회 회장인 김종달 경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1부에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이자 경제학 박사인 홍종호 교수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 지역경제 성공의 길'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현황, 탈탄소 무역규범 재편, 탄소경쟁력과 기업경쟁력의 상관관계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의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는 <사>한국혁신연구원 위현복 이사장이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세계 주요국 에너지별 의존도, 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 여건, 선진 사례 공유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환경-에너지 전문가들이 심층 토의를 진행하고, 청중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 탄소중립 대응 방향 확대를 위해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규 정책 연구과제(R&D)를 발굴하고, 경상북도 탄소중립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인간이 살면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기후변화와 직결돼 있다"며 "탄소중립 대응 방향을 다양화하고 에너지 전환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성장 기회를 마련하는 데 경북도가 앞장서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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