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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고소득자 대구 2.1%, 경북 2.3% …수도권 77% 집중

2023-10-31

대구 4천109명, 경북 4천591명

김회재 의원실, 국세청 2021년 근로소득 귀속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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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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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 1% 근로소득자 10명 중 8명은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만큼 고소득이 보장된 양질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셈이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를 보면 2021년 귀속 근로소득 기준 상위 1% 근로소득자는 19만9천59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받은 총급여는 63조3천295억원, 1인당 평균 급여는 3억1천700만원이었다.

이들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15만3천932명(77.1%)이었다. 대구경북지역은 8천700명에 불과하다.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상위 1% 근로소득자 수는 서울이 8만8천885명(44.5%·1인당 평균급여 3억3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5만9천460명(29.8%·2억9천300만원 ), 부산 7천656명(3.8%·3억1천700만원), 경남 5천844명(2.9%·3억1천700만원), 인천 5천587명(2.8%·3억2천600만원 ) 순이다.

경북은 4천591명(6위·3억300만원), 대구는 4천109명(7위·2억9천200만원)으로 파악됐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3%, 2.1%정도다.

지역적 특수성이 있는 세종(461명)을 제외하면 고소득 근로자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1천146명)이다. 하지만 1인당 평급급여(3억8천200만원)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
강원(2억7천300만원)이 평급급여가 가장 낮았다.

김회재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보장받을 수 없다"면서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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