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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영 경북도의원, 도내 폐교 22% 방치···활용 방안 마련 시급

2023-10-31 10:30

경북 미활용 폐교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치

황두영 경북도의원, 도내 폐교 22% 방치···활용 방안 마련 시급
황두영 경북도의원

경북지역의 폐교에 대한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황두영(구미·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경북교육청 소관 폐교 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총 712개교다. 이 중 485개교는 매각해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폐교는 총 227개교다.

지역별로는 경주(25개교)와 포항(20개교), 김천·안동(18개교), 영천(17개교) 순으로 많은 폐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타 시도와 비교했을 때 지난 3월 1일 기준, 경북교육청은 241개의 폐교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돼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수의 폐교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에 활용 중인 폐교가 187개교, 미활용 중인 폐교는 54개교로 조사됐다.

경북의 미활용 폐교는 전남(83개교), 경남(75개교), 강원(55개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치다.

황 의원은 "저출생과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비수도권의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폐교가 느는 추세지만 도내 폐교 5곳 중 1곳은 다른 시설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미활용 폐교는 사실상 방치된 채 각종 위험과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이 어려우면 지역의 명물, 주민들의 문화 여가 활용 공간으로라도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청-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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