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UAM, 디지털 물류 등 모빌리티 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글로벌 시장 4천400조 원(2017년)→8천700조 원(2030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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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송언석 국회의원, 정진혁 대한교통공학회장 등이 30일 경북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열린 '모빌리티지원센터' 개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며 손하트 모양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모빌리티지원센터가 30일 경북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개소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송언석 국회의원, 정진혁 대한교통학회 회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지난 6월 국토부가 실시한 모빌리티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응모, 지난 19일 센터로 최종 지정됐다.
모빌리티란 이동의 용이성을 의미하는데, 첨단기술 결합 및 이동 수단 간 연계성 강화 등을 통한 이동성 증진을 통칭하며 해당 분야에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물류, 모빌리티 서비스·도시 등이 포함된다.
모빌리티지원센터는 모빌리티정책처, 규제혁신처, 실증사업처로 구성되며 주요 업무로 △첨단모빌리티 현황조사 △지자체 모빌리티 개선 계획의 수립·평가 및 개선사업 지원 △민간기업 모빌리티 기반시설 대책 수립지원 △규제 해소 모빌리티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기술지원 모빌리티 특화도시 지정 및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국토부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따라 새롭게 출현되는 첨단 모빌리티 수단에 대한 안전 관리체계 마련과 실증 작업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가져올 변화에 맞춰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포항, 구미가 있으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스마트 그린물류의 김천과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의 경산 등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발맞춰 첨단 물류단지 등 모빌리티산업 인프라 조성이 본격화되면 모빌리티지원센터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