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硏 설립 체계적 연구
무료진료 등 다양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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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휘종합내과의원 박언휘 대표 원장은 국제적인 생명살리기 운동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는 한국의 슈바이처다. <영남일보 DB> |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화의 여정인 '웰에이징(Well-aging)'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박언휘종합내과의원 박언휘 대표 원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박 원장은 한국노화방지연구소를 설립하고 '20세 젊음을 120세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노화와 바람직한 노화에 관한 탁월한 해법을 제시하며 치료보다 건강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노화방지' 1호 명인이기도 한 박 원장은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닥쳤다고 봐야 한다"며"객관적인 나이는 바꿀 수 없지만, 다른 모든 나이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젊을 때 더욱더 노화 방지를 열심히 해서 나이를 낮추고, 소셜 에이지는 높여서 존경받으며,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는 실버쇼크가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노화방지연구소에서는 노년들이 건강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행복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을 만들고 환자들의 개인적 성향을 분석해 노화에 관한 모든 질병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노화의 속도를 조절하는 근원적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와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검진 시스템을 갖추고 특히 여성의 발생 빈도가 높은 갱년기·골밀도·호르몬 문제를 연계해 치료와 예방을 병행함으로써 내원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박 원장은 노화방지연구소에서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담은 '안티에이징의 비밀'과 '청춘과 치매'도 출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명의' 노화방지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도 거뒀다.
박 원장은 의사이자 사회봉사자이기도 하다.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 배타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박 원장은 사회나 도움이 필요한 사회구성원들에게 도움을 베풀고 있다. 주말마다 대구지역의 미자립 교회 등을 찾아다니면서 무료진료를 행하며 의료천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애인협회를 포함해 대구 곰두리 봉사단체 단장, 대구가정법률상담소 의료고문, 한국 SOS 어린이마을 주치의, 달서구 여성인력개발원 이사, 대구광역시 교도소 교화위원, 노년자원봉사센터 대구지부 이사 등 수많은 분야에서 의료인으로서 전문성과 봉사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순수한 재능기부 회원 50여 명으로 구성된 박언휘슈바이처나눔봉사단을 창단해 매월 요양원 4곳에 가요·마술·품바·시낭송·하모니카 연주 등 정기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 장애인 예술단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 단장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오늘도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박 원장은 봉사로 점철된 테레사 수녀의 삶처럼 소외된 계층을 위한 꾸준한 의료봉사를 통해 그 숭고한 정신을 잇고 있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히포크라테스의 '첫 번째 아포리즘'을 통해 불완전한 과학과 비논리적인 직감이 공존하는 의학의 세계에서 의사로서 고뇌와 신념을 되뇌어 온 그는 늘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자는 의사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의술이 아닌 인술'로서 환자의 아픔을 숭고한 사랑으로 어루만진다.
한편 수필가와 시인으로 활동 중인 박 원장은 시전문 계간지 '시인시대' 발행인과 항일 민족시인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문단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신문사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대상 제전에서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 원장의 저서로는 △미래를 향하는 선한 리더십 △박언휘 원장의 건강이야기 △내 마음의 숲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 △자신의 유년시절 경험을 녹여낸 시집 '울릉도' 등이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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