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3개 중소·중견기업 신속 자금 지원
녹색기업, 우수기업 등에 금리 인하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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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영남일보 DB. |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5천854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보의 P-CBO 보증은 개별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중견기업 25개, 중소기업 158개 등 총 183개 기업에 5천854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 중 신규자금은 3천725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은 2천129억원이다.
신보는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녹색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우수기업 및 사업재편기업 등에는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며 "신보는 이들 기업의 신속한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다음 달에도 P-CBO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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