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북도에 공식 입장 전달…道, 최종 검토 후 국토부에 공식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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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터. <경북도 제공> |
의성군이 대구경북신공항 화물전용터미널을 활주로 서편인 비안면에 두는 방안(영남일보 11월 3일자 1면 보도)을 최종 확정해 6일 경북도에 건의서를 전달한다.
5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의 공식 건의서 요청에 따라 의성군이 화물터미널 예정 부지 2곳을 검토한 결과, 신공항과 3㎞ 떨어진 서편 부지(비안면)를 1안으로 결정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동편(봉양면)을 2안으로 제시했다.
의성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의서를 6일 경북도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의성군이 화물터미널 입지로 비안면을 선택한 것은 접근성과 확장성뿐 아니라 물류단지와 연계성,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국토부와 화물터미널 설치에 대한 논의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는 화물터미널 추가에 따른 비용, 보안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사업비의 경우 기존 계획한 민간공항 사업비 2조6천억원을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