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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세관, 8~10일 '음주운전 예방 어린이 포스터 전시회' 개최

2023-11-14

'행복한 어린이집' 아동 작품 21점 전시
어린이 초청해 마약탐지견 체험행사도

대구본부세관은 8일 직원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내 행복한 어린이집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 어린이 포스터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대구본부세관은 전시회에 어린이를 초청해 마약탐지견과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체험할 수 있는 '세관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대구본부세관 제공>

대구본부세관은 8일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내 행복한 어린이집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 어린이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했다.

10일까지 3일간 청사 3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행복한 어린이집의 7세 아동이 직접 그린 음주운전 예방 포스터 21점이 전시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청사 입주기관의 많은 직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마약탐지견을 쓰다듬어보는 어린이들 모습. <대구본부세관 제공>

이와함께 이날 대구본부세관은 전시회에 어린이들을 초청해 마약탐지견과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체험할 수 있는 '세관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 직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크레파스와 스케치북, 마약탐지견 인형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시회장을 둘러본 주시경 대구본부세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표현이 매우 놀랍다"면서 "어린이들의 눈에 비친 음주운전의 폐해에 대해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공직사회 전체에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본부세관은 전사적으로 음주운전 근절 운동을 전개한 결과, 올해 2월23일 '13년 연속', 지난 11월2일에는 '5000일 연속' 음주운전 미발생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