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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 적정성 집중 점검

2023-11-12 15:47

기획행정위, 1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점검

김대현 시의원, 공유재산 처분 신중 접근 필요

인사, 행정정보공개 등 市 행정 전반 점검

대구시의회,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 적정성 집중 점검
대구시의회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0일 행정국 행정 사무감사에서 지난 1년간 대구시 행정 운영 전반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을 지적, 실질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최근 재점화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문제와 관련, 재원 마련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김대현 (서구1) 시의원은 대구시 공유재산 전반의 부실한 관리를 지적했다. 김 시의원은 "재추진 의사를 밝힌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공유재산 처분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이해관계자 간 충분한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인환 (중구1) 위원장은 시 공무원 해외 교육훈련 이수 후 직무 활용도가 미흡한 점과 고위직 간부의 잦은 전보로 조직 불안정성 및 불투명한 별정직 공무원의 채용 절차 등 인사 운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태선 (달서구6) 부위원장은 표류 중인 대구기록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또 유튜버 등 최근 늘어나는 공무원의 겸직실태를 파악하고, 겸직으로 직무 소홀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실 있는 심사를 주문했다. 박우근 (남구1) 시의원은 신규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 대기 중인 예비 공무원의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퇴직·휴직 등 결원 인원의 정확한 산정을 통한 적정 규모의 채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량 임차 시 지역업체에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도록 개선을 당부했다.

이성오 (수성구3) 시의원은 정보공개 청구 비공개 결정 건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에 대해 지적했다.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추진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장기적 플랜을 통한 합리적 행정 체제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류종우(북구1) 시의원은 타 시·도에 비해 모금 실적이 저조한 대구시 고향사랑기부금제도의 개선 방안 수립을 촉구했다. 시와 구·군 간 협의 없는 부단체장 파견의 부당함도 지적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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