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1113010001616

영남일보TV

비수도권 최대 규모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14일 개막

2023-11-14

311개사, 847부스 규모...첨단 기술, 제품 산업 분야 한자리

해외기업 참가 전년 대비 10% 이상

비수도권 최대 규모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14일 개막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포스터. <대구시 제공>
비수도권 최대 규모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14일 개막
지난해 열린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현장 모습. <대구시 제공>
비수도권 최대 규모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14일 개막
지난해 열린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현장 모습. <대구시 제공>

기계·부품·로봇산업 기술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4~17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을 통합한 행사다. 비수도권에선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첨단 기술·제품과 2차전지, 항공우주, 에너지, 산업용·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전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311개사가 847부스 규모로 운영하며, 2만6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대기업·중견기업 구매상담회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전환된다. 해외기업의 참가도 전년대비 10% 이상 늘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선 156개사(472부스 규모)가 4개 특별관(스마트공장·공장자동화관, 공작기계관, 첨단공구·가공관, 유망중소기업관)을 운영한다. 공장 자동화, 공작기계·설비, 공구·금형 관련 최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삼익THK는 LM가이드, 스마트 팩토리 물류 시스템 등 제조·물류공정 자동화 제품을 전시한다. 절삭공구 국산화를 선도하는 한국OSG는 초경엔드밀 신제품인 STEEL-PRO 시리즈와 초경드릴, 나사 가공용을 선보인다. 대구를 대표하는 외국투자기업이자, 세계적인 절삭공구 전문기업인 대구텍은 터닝 홀더·인서트, 초경 드릴·엔드밀 등을 출품한다. 정밀 부품 제조기업인 대성하이텍은 CNC자동선반과 컴팩트 머시닝센터를 전시한다.

65개사( 220개 부스 )가 참여하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는 산업용 로봇은 물론 자율주행 기반의 서빙·방역· 순찰 로봇 등 최신 로봇기술을 접할 수 있다. 대구를 대표한느 간판로봇 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가 참여해 행사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세계 최초로 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한 '베어로보틱스'△국내 최대 협동로봇 SI전문기업 '에스티에스로보테크'△자율주행 순찰 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 참가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이들 기업은 대구로 본사를 이전 또는 신규 시설투자를 확정한 업체들이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엔 90개사(155부스)가 나선다. 소재·부품·장비 특별관, 우수기업 공동관, 항공부품특별관을 선보인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성림첨단산업, 맥테크, 실리콘밸리, 파솔 등 7개 기업과 연계해 대구경북 '소부장 특별관'을 꾸린다. 소부장 R&D 우수과제와 성과가 소개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구의 지원 사업 우수성과 기업을 중심으로 공동관(5개사)을 구성한다.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특별관'을 통해 항공기나 공군에서 운용하는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부품의 국산화와 정비능력 개발 성과를 선보인다.

부대행사중에는 인도, 파키스탄 등 해외 바이어 30개사가 참여하는 코트라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14일)가 눈에 띈다. 대기업·중견기업 구매담당과 지역 기업간 1:1구매상담회(16일)에는 현대모비스,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기, 포스코DX, 효성중공업 등 대기업 20곳과 평화홀딩스, 동부건설, 풍산, 화신 등 중견기업 6곳이 참여한다. 국내외 로봇 전문가 750명이 참여하는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14~15일)' 도 주목해야 할 행사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 최고의 로봇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는 대구에서 국내외, 대·중소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지역 기업들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선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