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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을 찾은 시민들이 하회 선유줄불놀이를 즐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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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와 문보트.<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 하회 선유줄불놀이와 월영교·문보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자 탄생한 공식 브랜드다.
이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는 △남산 서울타워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 △광안리 엠드론라이트쇼 등 야경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명소들이 다수 선정됐다.
하회 선유줄불놀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만송정과 부용대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800년을 이어온 양반들의 풍류가 만들어 낸 세계 유일의 전통불꽃놀이다.
SBS 드라마 '악귀'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6차례 진행된 행사마다 역대 최다 관람객을 경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월영교와 문보트는 야간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목책교인 월영교, 거울처럼 맑은 호수와 병풍같이 둘러싼 산, 호반 둘레길을 잇는 조화로운 야간경관조명이 만들어내는 낭만적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형형색색의 문보트 위에서 유유자적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안동의 아름다운 밤을 즐겨보실 것을 추천해 드린다"며 "앞으로 수상 공연장·마리나리조트·미디어파사드 연출 등 역동적인 관광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여 국내 최고의 야간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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