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 "명복공원 현대화사업 원활 추진"

14일 대구시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서 주문

대구시 "인센티브 관련 수성구, 주민과 협의 중"

14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모습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14일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명복공원 현대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주문했다.

김재우(동구1) 문화복지위원장은 지난 8월 대구시가 장사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발표한 명복공원 현대화 사업과 관련, "수성구 주민 요구사항과 대구시 대책 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수성구는 주민 요구사항을 재전달하기로 했다.

시설 노후화와 수용여력 부족에 직면한 공설봉안당 문제를 지적하면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현대화 사업의 기본적인 방향은 기존 11기인 화장로를 16개로 늘리는 것"이라며 "주차장 개수를 늘리고 진입로를 확장하고 쇼핑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내년 기본계획과 그린벨트 관리계획 용역을 추진해서 마무리되면 착공 및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달라는 주문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갈등 관리를 연구했다"며 "전문가를 통해 주민 의견 수렴도 하고 공청회도 6차례 추진했다. 인센티브 관련해서도 수성구, 지역 주민과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문화복지위원들은 또 위기가구 발굴·지원정책, 보훈정책, 코로나19 방역물자 관리 부실 등을 따져 물었다.

간병비 문제 해결,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도 제고, 보건의료 진료체계 개선,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설치확대, 장애인식개선 활성화, 마약 근절, 자살률 감소 방안에 대한 개선책도 요구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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