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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구 오피스텔 기준시가 7.9% ↓, 상가 2.25% ↓ 전망

2023-11-18 00:21

국세청, 기준시가 안 공개...경북 오피스텔 6.9% 하락
전국 평균은 오피스텔 4.78%, 상가 0.96% 내려갈 듯

내년 대구 오피스텔 기준시가 7.9% ↓, 상가 2.25% ↓ 전망
자료=국세청

내년 대구의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7.9% 떨어지고,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2.2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경북의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6.9%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2024년 기준시가를 고시하기 전에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기 위해 기준시가 안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준시가는 상속·증여세·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된다. 다만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건강보험료 부과에는 활용되지 않는다.

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5대 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에 소재하는 3천㎡ 또는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 가격은 올해 9월1일 기준으로 평가됐다. 이번 고시 대상은 오피스텔 122만호, 상가 107만호 등 총 229만호로, 상가 등의 신축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보다 5.9% 증가했다.

국세청이 공개한 2024년 기준시가 안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의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4.78% 하락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하락한 것은 2005년 고시가 시작된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13.03%)의 오피스텔 기준시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전북(-8.3%), 대구(-7.90%), 경기(-7.27%), 제주(-7.26%), 전남(-6.91%), 경북(-6.9%) 등의 순이었다.

전국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도 평균 0.9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하락 전환이다.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하락률은 세종(-3.27%)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울산(-3.19%), 대구(-2.25%), 대전(-2.21%), 광주(-2.09%) 등이 뒤를 이었다.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국세청 홈페이지나 홈택스에서 기준시가를 열람한 뒤 다음 달 8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 제출은 홈택스의 '기준시가 고시 전 가격열람 및 의견 제출' 조회 화면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의견 제출서' 서식을 내려받아 관할 세무서에 제출해도 된다. 가격 열람과 의견 제출을 돕는 안내 전화(1644-2828)도 다음달 8일까지 운영한다.

국세청은 수용된 의견을 반영한 기준시가를 심의한 뒤 다음달 29일 최종 기준시가를 확정 고시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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