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경제동향 발표
대구 3분기 건설수주액 1년새 63.5% 감소
경북도 48.9%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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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지역 건설 수주액은 2조14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1.4%감소했다. <영남일보DB> |
올해 3분기 대구경북의 건설수주액과 광공업 생산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경제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대구 건설수주액은 2천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5%감소했다.
건축과 토목부문이 모두 줄었다.
같은 기간 경북 건설수주액도 1조7천574억원으로 48.9% 줄었다. 대구와 경북 모두 전국 평균 감소폭(48.4%) 보다 높은 수치다.
광공업생산도 쪼그라들었다. 1년새 대구는 3.7%, 경북은 7.5% 감소했다.
대구는 섬유제품(의복 제외/15.4%), 금속 가공제품(기계·가구 제외/ 5.3%)), 전기장비(9.2%) 등이 감소했다. 그나마 자동차 부품(9.5% ), 1차금속(5.0%) 생산은 늘었다.
경북은 주력제품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14.9%), 전기장비 (28.8%)등 에서 많이 줄었다.
반면 대구와 경북의 서비스업 생산은 각각 0.6%, 0.7% 증가했다. 대구의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운수·창고업, 금융 및 보험업에서, 경북은 부동산업,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등에서 늘었다.
이남영 기자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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