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이사회 27일 결정
교육부 등 장관 동의 거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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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새 총장에 이건우(사진·67) 전 서울대 공과대 학장이 선임됐다.
DGIST 이사회는 지난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제 5대 총장을 이같이 뽑았다고 발표했다.
이 신임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MIT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임용돼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대한기계학회 회장,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명예교수 및 국민대 기계공학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컴퓨터지원설계(CAD)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우리나라 공학교육 혁신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신임총장은 "DGIST는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문과 연구의 선봉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임명되며, 임기는 승인일로부터 4년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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