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1억 원 자주재원 확충
전년 대비 63.6억 원 증가
장기 분산투자로 내년 이자수익 87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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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공공예금 이자 수익 현황도<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 공공 예금 이자수익이 애초 목표액 80억 원을 훨씬 초과한 105억 1천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63억6천 만원(153%) 늘어난 역대 최고 이자 수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이자 수익 실적은 효율적 자금분석과 효율적인 운용에 필요한 세입·세출 흐름을 세밀히 분석해 여유 자금은 이자율이 높은 정기예금에 예치하고, 단기 자금은 보통 예금보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MMDA)을 활용한 결과다.
실제로 지난해보다 보통예금의 월평균 잔액을 절반가량 줄이는 대신 정기 예금은 1천900억 원 늘어난 7천100억 원을 예치했다. 고액 지출은 해당 부서와 협의를 거쳐 대기성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일별 입출금 현황과 계좌 잔액을 실시간 관찰해 보통예금의 유휴 자금 공백을 최소화한 것이다.
또 이월 자금은 장기 분산투자로 내년도 이자 수익 87억 원을 조기에 확보한 결과 내년도 이자수익 예상액은 130억 원으로 새로운 재원 마련에 통로가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내년도 불확실한 재정 상황과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한 재원 확보는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자금관리와 이자 수익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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