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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 대한민국 최우수 사례 '선정'

2023-12-07 14:49

행정안전부 '2023년 인구감소 대응 경진대회' 전국 1위
15개 시·도, 89개 인구감소지역, 18개 관심지역서 103건 신청
인센티브로 3억5천 받아..."교육·취업 성공 청년 지방 정주도시"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 대한민국 최우수 사례 선정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이철우 도지사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도에 따르면 행안부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지역 주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와 89개 인구감소지역, 18개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모(103건 접수)에서 경북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대학-기업-지방정부가 상생 협력, 교육·취업·주거·결혼 통합지원을 통해 청년 지방 정주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도는 최우수상 인센티브 3억5천만 원을 받았다.

K-U시티 정책은 22개 시·군, 30여 개 대학, 90여 개 기업이 협력해 '1 시·군-1 대학-1 특성화'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전문대-고교가 일체형 인력양성과 입지·산업·교육·의료 라이프케어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배움터-일터-삶터가 어우러지는 캠퍼스형 창의 주거를 조성하게 된다.

특히 이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奧地)라 불리는 봉화·영양·청송(일명 BYC) 그리고 울릉에 대학과 기업들이 들어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는 지방이 중앙을 바라보는 DNA를 바꿔야 시작된다"며 "지방이 대학·기업과 공동 기획하고 지방이 선도 투자하면 모자라는 부분을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방시대 선도 정책인 경북 K-U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현장 중심의 플랫폼형 지방정부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21일 경주에서 '2023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비지트 배너지 교수의 지방주도 경제성장에 대한 기조강연과 국내외 전문가 토론을 통해 K-U시티 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고, 지방주도 경제성장 모델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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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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