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여성회원 7일 경북도 방문
영호남 상생과 화합으로 미래를 위한 공감대 형성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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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원 30여명이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 서울본부의 '재경 영·호남향우회 상호방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원 30여명은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영호남 간 이해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북도 방문은 호남향우회의 정기적인 고향 방문 프로그램계획을 경북도 방문으로 전환, '경북 알기'에 회원들 모두가 동참해 이뤄졌다.
회원들은 경북도청 방문을 비롯해 안동 하회마을·도산서원 등 경북문화탐방과 전통시장 장보기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영호남 상생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과 실천이 이번 경북방문의 취지였다고 전했다.
김인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여성회장은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화합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이번 경북방문을 추진하게 됐다"며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에서 류성룡 선생과 퇴계 이황 선생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후손들을 생각하는 깊은 뜻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만나 지사님의 도민을 향한 진정성과 도정 철학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바쁜 일정에도 호남향우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올해 초 영호남 상생협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호기부활동을 해왔다"면서 "이번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의 경북방문을 계기로 상호방문이 획기적으로 증대돼 영호남이 더욱 화합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