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협약 맺고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후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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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기프트는 2022년 12월23일 진행된 지역인재 6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올해도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을 할 예정이다. <그린기프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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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물 쇼핑물 <주>그린기프트(대표이사 김효정)는 대구지역의 판촉물 제조 및 도소매 전문 기업이다. 여성기업·벤처기업·우수기술 인정기업 인증을 받았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고품격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올해 그린기프트가 관심을 쏟은 부분은 ESG경영이다. 현재 그린기프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친환경 인증 상품' 코너를 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3만5천여 가지의 상품 중 일부를 친환경 인증을 선별해 따로 분리했다. 소비자들이 ESG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 인증 제품에 좀 더 친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다.
김효정 그린기프트 대표는 "우리 회사는 그간 꾸준히 친환경 인증 상품을 판매해 왔다. 향후 ESG경영이 강조될 것 같고, 또 동참하고 싶어서 친환경 인증 상품만을 별도로 분류해 홈페이지 개편에 나섰다"며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크게 찾진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이 더욱 이러한 제품에 관심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린기프트는 회사 설립 후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그린기프트봉사단'이 대표적이다. 현재까지도 아동 및 노인복지관 5곳과 협약을 체결,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코로나로 인해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등 생활용품을 기부했지만 올해는 국수 등 일상용품을 전달했다. 올해도 꾸준히 해오던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후원 및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
'그린기프트 장학금'을 통해 청소년도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 맞는 그린기프트장학금은 11명에게 55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김 대표는 향후 장학재단 설립 등을 목표로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더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은 '1% 기부상품' 제도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그린기프트 쇼핑몰에서 1% 기부상품으로 지정된 제품을 구매하면 판매금액의 1%가 재단에 후원금으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최소 10만원을 목표로 기부를 하고 있지만, 목표 금액을 채우지 못해도 매달 금액에 맞춰 꾸준히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 단위 종합쇼핑몰을 운영하면서도 그린기프트가 꾸준히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는 것은 김효정 대표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의지 때문이다. 30년간 교편을 잡았던 김 대표는 국제로타리 인터랙트클럽을 창립하고 지도교사로 활동했다. 대구여자JC 창립회원, 법무부비행예방센터 소년보호위원도 역임한 바 있다. 나눔 확산 의지가 몸에 배어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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