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는 동구에 있어…'동행 프로젝트' 약속"
"42일 간 혁신위 빈손이라는 데 공강하지 않아" 소회
1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선언을 하는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국민의힘 혁신위원)이 11일 내년 총선 대구 동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부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의 미래는 동구에 있다"며 "동구가 행복해지는 '동행 프로젝트'를 약속한다"고 했다. △K2 이전을 통한 기회 창출 △동대구 벤처벨리의 스타트업 허브화 △전통시장 활성화 및 골목경제 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으로서 활동 소회에 대해 정 전 부시장은 "혁신위는 국민의 뜻을 전하는 50%의 성공을 하고 떠난다"며 "지난 42일간의 혁신위가 의미 없는 빈손이라는 데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선거를 마친 4월 10일 밤 성적표를 들었을 때 혁신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대표 사퇴론에는 "혁신위가 당 대표를 몰아내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정치 환경에 대해선 '중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정당구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대립하는 정치를 탈피하고 여야가 두루두루 아우러질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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