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S 발행으로 중소기업의 조달비용 감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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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조장율 환경산업기술원 실장(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관계자들이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워크숍'을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
신용보증기금이 내년에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을 지속적으로 발행한다.
신보는 지난 8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G-ABS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4년 G-ABS 발행 계획 등을 공유했다.
G-ABS 사업은 녹색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신보가 유동화하는 P-CBO보증 상품으로 올 한해 1천555억원이 신규 발행됐다.
사실상 단독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기업이 신보의 G-ABS 제도를 이용하면 녹색채권 발행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년간 이자(중소기업 4%포인트, 중견기업 2%포인트)를 이차보전 지원하고, 신보는 0.2%포인트의 금리를 3년간 추가 감면해 기업의 조달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보증 상품 지원을 확대해 친환경·탄소중립의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나아가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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