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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터진 대구 달성군 '함박웃음'…1월부터 53개 수상

2023-12-13

올 1월부터 12월22일까지 총 53개 수상

현 추세라면 역대 최다 수상 가능할 듯

상복 터진 대구 달성군 함박웃음…1월부터 53개 수상
2023년 산불방지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달성군 공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상복 터진 대구 달성군 함박웃음…1월부터 53개 수상
2023년 달성군 수상 실적.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에 상복이 터졌다.

12일 달성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날까지 총 53개의 상을 받았다. 중앙행정기관 27개, 대구시 10개, 외부기관 16개 등이다. 이는 한 달 평균 4~5개꼴로 받은 셈이다. 현 분위기대로면 이달 31일까지 60개가 훌쩍 넘는 등 개청 이래 최다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수상도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전 부문에서 고르게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상금은 8억9천830만원으로 지난해 3억2천529만원이 비해 3배 가까이 많다.

달성군은 최근 '2023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상이다.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20년간 저소득 취약계층에 적극적으로 인적 나눔 활동 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달성군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 종합복지·빨래방 서비스'를 15여 년간 220회 6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인적 나눔을 실천했다. 2013년부터 공무원이 직접 취약계층을 방문해 생활 실태 확인과 동·하절기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직접 안내하는 '행복 나눔, 안부 묻기' 사업도 추진했다.

1인 1계좌 월 1천4원 이상 기부하는 전 군민 나눔 프로젝트 '날개 없는 천사운동'이 4천여개 계좌를 넘어섰고, 매월 정기적으로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착한 가게, 착한 기업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전개해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달성군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비슬이봉사단을 결정해 매월 100여명의 회원이 취약계층 방문, 농촌 일손돕기, 각종 행사 지원 등 지역 곳곳을 발로 뛰고 있다.

달성군은 106개 공공기관 운영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의 '유사·중복 기능조정'과 '민간위탁 등 민간경합사업 정비' 분야에서 정부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고 구조개혁에 적극 참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달성군은 '2022년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아이 돌봄 서비스와 아이 돌보미 확보 및 참여, 서비스 제공 인프라 등 업무 전반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가 주관하는 2023년 산불방지 업무 평가에서는 총 10개 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산불 예방 홍보 실적과 자체 훈련 및 교육 실적, 지속적인 산불 캠페인 활동, 취약 시기별 적절한 대책 수립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은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이 많이 도와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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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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