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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인가구 34만 전체 가구의 33.8%…경북은 43만

2023-12-13

60대 이상 노년층이 가장 많아
전국은 750만2천가구…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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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1인가구 비중(2022), 통계청 제공

지난해 대구 1인가구는 34만 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 전체 가구의 33.8%를 차지했다. 경북도 전체 가구의 37%(43만 가구)가 1인 가구로 확인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1인 가구 10곳중 4곳은 60대 이상의 노년층이고, 이들 중 60% 이상은 연소득이 3천만원도 채 되지 않는 점이 눈에 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구의 1인 가구는 전년(32만6천866가구)보다 4.6% 증가한 34만2천가구로 집계됐다. 경북은 41만8천명→43만1천명으로 3.1% 늘었다.

전국의 1인 가구는 750만2천가구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38.5%)이고, 이어 서울(38.2%) 강원(37.2%) 충북·경북(각 37.0%) 등 순이었다. 대구(33.8%)의 1인가구비율은 11위였다.

연령대로 보면 대구에선 70세 이상이 20.3%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60~69세(18.7%), 29세 이하(17.9%), 50~59세(16.2%), 30~39세(14.9%), 40~49세(12.2%) 순이었다.

경북 역시 70세 이상이 26.5%로 가장 많았다. 60~69세(19.2%), 50~59세(15.9%), 29세 이하(15.1%), 30~39세(11.9%), 40~49세(11.5%)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천10만원이었다. 전체 가구 평균(6천762만원)의 44.5% 수준이다. 가구 평균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1인 가구의 연 소득은 전년(2천710만원)보다 11.1% 늘면서 2021년보다 평균과의 격차가 줄었다. 2021년 1인 가구의 연소득은 전체 가구(6천470만원)의 41.9% 수준이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인 가구 중 연소득 3천만원 미만인 가구가 61.3%를 차지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26.8%)의 2배 이상이다.
1인 가구 가운데 1억원 이상을 버는 가구는 2.0%에 그쳤다.

지난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55만1천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264만원)의 58.8% 수준이었다.
월평균 보건 지출이 12만9천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23만천원)의 55.7% 수준이었다.
또 올해 1인 가구의 자산은 작년보다 0.8% 감소한 2억949만원이었다. 전체 가구 평균(5억2천727만원)의 39.7% 수준이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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