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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올해 P-CBO 4조8천억 발행..."채권시장 안정화 기여"

2023-12-25

대기업 9개, 중견기업 181개, 중소기업 1천355개 등 총 1천545개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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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올해 총 10차례에 걸쳐 4조8천억원의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보는 올해 대기업 9개, 중견기업 181개, 중소기업 1천355개 등 총 1천545개 기업에 3년 만기 신규자금 2조6천억원과 2년 만기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 2조2천억원 지원했다.

특히 4월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회사채 기반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을 도입해 사실상 단독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중견기업에 1천555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 1년간 최대 4.2%포인트의 이자지원까지 제공해 기업의 조달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5월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3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발행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등 편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신보는 내년에도 기업의 유동성 적기 공급을 위해 해마다 3월 첫 발행하던 P-CBO 보증을 올해와 동일한 2월부터 조기 발행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2024년에도 P-CBO 보증을 통해 채권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금리지원 효과가 높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 제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금리부담 완화와 ESG 경영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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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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