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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대구 달성군에 공연예술 전문 소극장 문 열어

2023-12-28

'달성예술극장'...화원읍 설화리에 250석 규모

내년 2월 대구 달성군에 공연예술 전문 소극장 문 열어
내년 2월 정식 개관하는 '달성예술극장' 입구. <협동조합 대구문화창작소 제공>

2024년 대구 달성군에 공연예술 전문 소극장이 문을 연다.

28일 대구 문화계에 따르면, 협동조합 대구문화창작소에서 운영하는 '달성예술극장'이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에 조성 중이다. 정식 개관은 내년 2월 17일에 할 예정이다.

객석 수 기준 약 250석 규모로, 소극장 중에서는 꽤 규모가 큰 편이라는 게 대구문화창작소의 설명이다.

대구문화창작소는 앞서 지난 2017년 대구 서구 비산동에 '퍼팩토리 소극장'을 개관해 운영해왔다.

퍼팩토리 소극장은 예술 공연을 주민들에게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의 젊은 예술인 발굴 등을 목표로 삼고 운영됐다. 하지만, 건물 주변 개발 등 이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면서 몇 달 전 문을 닫았다.

내년 2월 대구 달성군에 공연예술 전문 소극장 문 열어
내년 2월 정식 개관하는 '달성예술극장' 무대. <협동조합 대구문화창작소 제공>

그 퍼팩토리 소극장을 무대 크기와 천장 높이 등 규모 면에서 더 확장해 옮긴 것이 바로 달성예술극장이다.

달성예술극장에서는 내년 상반기 개관 기념 공연과 전국안무드래프트전 등이 예정돼 있고, 어르신·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여러 공연을 계획 중이다.

과거 퍼팩토리 소극장 시절에는 무대 규모의 한계로 인해 주로 무용 공연이 많았지만, 규모가 더 커진 달성예술극장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등 보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공연을 무대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협동조합 대구문화창작소 이재봉 사무국장은 "달성예술극장에서는 서구 시절 공간 협소 등의 문제로 하지 못했던 많은 시도를 하고 싶고, 이곳이 열린 공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이 극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연예술의 재미와 감동의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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