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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제1야당 대표 서열상 총리급…헬기 특혜 논란 유치하다"

2024-01-06 12:02

"사람 목숨도 정쟁거리가 되는 시대…안타까워"

홍준표 시장 제1야당 대표 서열상 총리급…헬기 특혜 논란 유치하다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시장 제1야당 대표 서열상 총리급…헬기 특혜 논란 유치하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후 병원 전원(轉院) 논란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홍 시장은 5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1야당 대표는 국가의전 서열상 총리급 해당하는 8번째 서열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본인과 가족 의사를 존중해 헬기로 서울 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다. 그걸 두고 진영 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부산의료를 멸시했다는 논리도 가당 찮다"며 "서울 수서역 버스 정류장에 가보면 오늘도 삼성병원에 가기위해 SRT타고 전국 가지에서 올라와 셔틀버스 타려고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그건 왜 비판하지 않냐"고 했다.

또 "국민 의식 수준에 맞게 지방의료 수준을 높일 생각부터 해야 한다"며 "의대 충원도 시급하지만, 지방 의료 수준을 국민들이 신뢰 하게끔 수도권 못지 않게 높이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 아닌가. 사람 목숨도 정쟁꺼리가 되는 시대, 참 안타까운 일이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후 병원 전원(轉院)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의사단체들은 연일 성명을 내고 부산에서 흉기 습격당한 이재명 대표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은 '특혜'라고 비판했다.

지역의료를 살리겠다며 '지역의사제', '지역 공공의대' 등을 외치는 야당 대표가 정작 지역 병원을 뒤로한 채 서울행을 택했다게 이유다.

반면 이 대표의 전원은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것으로, 국가 의전서열상 총리급인 제1야당 대표가 습격당한 상황에서 당연한 결정이었다는 옹호의 목소리도 나온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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