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3% 늘어…민간주도 투자 활성화에 집중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신규시책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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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예산 편성안.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올해를 '농업대전환 시즌2'로 정하고, 1조481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보다 130억원 증가(1.3%)한 것이다.
도는 본격적인 '농업대전환 시즌2'에 돌입하며 올해 국가 농업정책을 선도하는 경북형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농식품 수출 △스마트·친환경농업 육성 △원예·특작시설 현대화 △농촌개발·기반정비 △축산·동물방역 등 6개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농어민수당(553억원),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104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180억원), 농업인 안전보험료(10억원) 등에 1천42억원을 지원한다.
또 농산물 생산유통기반구축(32억원), 농산물 제조가공(39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99억원), 농식품 해외시장개척 및 기술지원(13억원), 수출 농식품 안정성 향상(15억원) 등 농식품 생산·가공·유통·수출을 위해 1천43억원을 투입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서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37억원),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71억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63억원),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74억원) 등에 499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128억원)와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204억원), 시설원예 신재생에너지시설 보급(21억원), 특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18억원) 등에 567억원을 투입해 원예·특작시설 현대화에 앞장선다.
축산기반 조성과 동물방역을 위해서도 995억원을 투입해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12억원)과 양봉 경쟁력 강화(10억원), 가축방역약품구입(47억원), 방역인프라 설치(17억원), 공동방제단 운영(32억원)을 지원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