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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 305억 늘어난 3천816억원 투입

2024-01-11 10:48

'일자리'…전국 최초 장애인드론 교육훈련, 장애유형별 일자리 제공

'자립'…활동지원서비스 강화, 최중증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지원

'건강권'…장애친화검진기관 도내 모든 공공의료기관으로 확대

경북도,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 305억 늘어난 3천816억원 투입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장애인들이 자립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에 3천816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8%(305억원) 늘어난 것으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유형별 일자리 제공, 장애인 건강권 지원 등에 집중 투입한다.

도는 우선 활동지원과 돌봄분야와 관련, 일상생활 유지 및 가족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단가를 인상하고 대상자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예산을 지난해보다 15%(199억원) 증액·편성했다. 이에 서비스 단가는 1만5천570원에서 1만6천150원으로, 대상도 5천208명에서 5천625명으로 확대한다.

신규사업으로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장애인 일자리도 대폭 확대한다. 328억원을 투입해 2천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직무개발 및 고용기관 확대도 추진한다.

특히 디지털시대 전환으로 새로운 수요의 맞춤형 장애인 복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경북도는 올해부터 발달장애아동 디지털 행동치료 서비스 사업에 본격 나선다.

장애인 자립지원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에도 확대한다. 시설퇴소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1인당 1천만원의 자립생활정착금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체험주택을 통해 발달장애인 2~3명이 함께 거주하면서 자립생활 체험과 자립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주거·돌봄·취업 등 통합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도는 장애인들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과 질병 등의 조기 발견 및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현재 도내 2개소에서 운영 중인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모든 공공의료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도청신도시 내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위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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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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