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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값 낙폭 커져 다시 0.1%대 하락

2024-01-11 19:13

지난해 7월 첫째주 0.1% 하락 이후 처음

부동산 불확실성 여파로 관망세 이어져

일부 단지서 매도 희망가 하향조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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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에서 본 아파트 단지들의 전경.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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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여파로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커졌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둘째주(1월8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하락해 전주(0.07%)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첫째주(7월3일 기준) 0.10% 하락률을 기록한 이후 줄곧 그 밑으로 하락하거나 상승전환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셋째주(11월20일 기준, -0.01%)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이번 주엔 0.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구군별로 보면 서구(-0.25%)와 중구(-0.17%), 달서구(-0.13%)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서구는 중리·내당동 위주로, 중구는 대봉·남산동 준신축 위주로, 달서구는 이곡·상인동 구축 및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가격이 내려갔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불확실한 금융상황 및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전반적으로 매수·매도자 간 희망가격 차가 좁혀지지 않다 보니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다. 매매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매도 희망가격을 하향조정하는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 둘째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떨어져 전주(-0.03%)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13주 연속 하락세다. 수성구(-0.07%)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달성군·남구(각 -0.05%), 중구·동구·북구(각 -0.04%) 등의 순이었다. 수성구는 시지·신매동 구축 위주로, 달성군은 현풍·유가읍 위주로, 남구는 이천·봉덕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한편 1월 둘째주 경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해 전주(-0.03%)보다 낙폭이 축소됐고, 경북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0.03% 내려 전주(-0.04%)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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