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제약 협력 기반 구축 강화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지역특화 제약·바이오 융합형 산업 육성뷰티·의료기기 산업 구조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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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일반 및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시설 설치운영,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설치운영에 관한 인증을 최종 승인 받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전경.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바이오산업 미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올해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기후이상 등으로 건강, 식량, 기후 문제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 분야 관련 산업의 미래를 위한 기반 조성과 기틀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7월 WHO(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로 선정된 안동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2026년 준공 예정, 사업비 240억원)와 연계한 백신 관련 연구소 및 기업, 경북형 백신산업 지원 인프라를 통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포항에서는 포스텍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특성화 기술 기반의 개방형 융합 연구가 추진된다.
뷰티·의료기기 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경북도는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밸류체인 컨버전스 사업'을 통해 원료부터 수출까지 뷰티산업 전(全)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뷰티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관련 산업을 집중 발굴·육성해 경북의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