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다수 접수됐다.

16일 정승윤 귄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정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2일 부산 방문 중 흉기로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되는 과정에서 특혜나 부정 청탁이 있었는지 확인해달라는 신고가 권익위에 다수 들어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 대표가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전원된 것과 관련해 부정 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다"고 했다.

권익위는 부산대병원, 소방청, 서울대병원 등 관련 기관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신고자의 비밀을 보장하는 관련 법에 따라 그 외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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