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단지'에 706억 투입 인프라 '구축'
'스마트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 '영덕U&I수산복합경제·생활플랫폼 사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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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경북 영덕에 건립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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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제2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단지' 종합계획도.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동해안 수산식품 가공산업의 중심이 될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단지'에 706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수산식품 가공산업을 노동력 중심 산업에서 스마트 산업으로 전환하고, 인구 유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영덕 U&I 수산복합 경제·생활플랫폼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 수산가공업 국가통계에 따르면 경북지역 수산가공업은 2018년 기업 316개·종사자 3천209명에서 2022년 기업 249개·종사자 2천244명으로 기업체 수는 21%, 종사자 수는 30% 급감했다.
이에 도는 우선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에 2027년까지 4년간 394억원(국비 266억원·도비 12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기술(IoT, AI 등)을 적용한 1차 가공시설과 수산식품 R&D(연구개발)센터, 물류창고 등을 구축한다.
'영덕 U&I 수산복합 경제·생활플랫폼'사업은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사업비 300억원)의 일환으로 내년 시행계획에 착수, 2026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해 2차 가공시설과 창업·기업지원, 예비창업자 주거지원시설을 조성한다.
또 영덕 제2로하스 수산식품 농공단지를 내년부터 2026년까지 152억원을 들여 주변 10만8천732㎡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바이오산업 연계 등 수산식품산업 핵심거점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미래 수산업은 생산부터 판매·수출까지 A to Z 서비스를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경북도는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단지를 수산경제·관광·청년창업·가업승계 등을 융화한 '글로벌 블루푸드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