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우울감 감소 등 신체·정신 긍정적 변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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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이 펴낸 사례집 '치유농업으로 건강을 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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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이 펴낸 사례집 '치유농업으로 건강을 품다'. |
경북도농업기술원이 만성 질환 예방 관리 치유농업 프로그램 '건강팜케어'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담은 사례집 '치유농업으로 건강을 품다'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례집은 건강팜케어 프로그램의 운영 과정과 치유 농장별 참여 프로그램, 만성질환 관리 요령, 치유 효과 우수 사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건강팜케어 프로그램은 2022년 경북농업기술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치유농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후 협력사업으로 2년간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매년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 우수 치유농장이 참여한 키친 가드닝, 마음꽃 그리기 등 치유농업과 질환 및 영양 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 만성질환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등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
김용택 경북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참여자들의 효과분석을 위해 경북대 임상심리 및 가정의학과 전문가들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설문조사와 생체지표(타액호르몬·맥파 등)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스트레스 수준은 평균 37.5% 감소했고, 우울감이 개선되는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들의 건강 회복과 유지, 증진과 함께 단순 농촌체험을 넘어 치유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전국 첫 치유농업 거점기관인 '경상북도 치유농업센터'를 설립하고 치유산업마을 조성하는 등 치유농업 기반 조성과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