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연속 소비자심리지수 오름세
금리 인상 종료 기대에 금리수준전망CSI 9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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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심리가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6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이달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0으로, 전월(103.3)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서민가계의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상활형편CSI(90)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평전망CSI(95)는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0)은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110)는 1포인트 내렸다.
현재경기판단CSI(75)와 향후경기전망CSI(88)는 한 달 전보다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지난해 12월부터, 향후경기전망CSI 지난해 11월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수준전망CSI(94)는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와 물가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등의 영향을 받아 시중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면서 한달새 9포인트나 내렸다.
물가수준전망CSI(135)는 주택가격전망CSI(90)은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CSI(121)는 1포인트 올랐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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