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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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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평리마을에는 쎄시봉 가수 이장희(76)씨가 울릉도에 마련한 보금자리이자 자신의 음악 세계를 알리는 공연장 '울릉 천국 아트센터'<사진>가 자리한다.
경북도와 울릉군이 2018년 총사업비 70억원(국비 35억원·도비 35억원)을 들여 조성한 이곳은 1만7천㎡ 부지에 실내공연장을 비롯해 야외공연장·문화공간·카페테리아·산책로 등이 갖춰져 있다. 문화공간에는 19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했던 7080 가수들의 음반, 통기타, 유명 가수 밀랍 인형 등 당시를 회상할 수 있는 자료가 전시돼 있다.
야외공연장은 주변 산과 들을 배경으로 아담하게 꾸며졌다. 실내공연장으로 쓰이는 '울릉 천국 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총넓이 1천150㎡ 규모로 지어졌다. 150명이 입장 가능한 공연장과 분장실·대기실, 전시장을 갖췄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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