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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쇼핑몰 '사이소' 500억 매출 청신호

2024-02-23

1월 매출 전년比 10% 오른 56억

신규회원도 한 달새 18% 늘어

道 단위 광역플랫폼 구축 주효

지난해 400억원을 달성한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매출액이 올해는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1월 '사이소'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70억원에 불과하던 사이소 매출액은 2020년(164억원)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3년만인 지난해 455억원으로 증가했다.

입점 농가와 상품 수도 크게 증가해 1월 말 기준 각각 2천337개, 1만3천77개로 한 달 새 입점 농가 114곳과 입점 상품 610개가 늘었다.

특히 신규 회원 수는 한 달 새 2만3천328명, 18%나 급증한 15만5천834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道)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 국비 공모사업'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사이소 내 정기배송, 꾸러미상품 등 다양한 구독경제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농가는 판로 확대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