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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2월23일에는 무슨 일이?

2024-02-23 12:00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2010년 대한민국의 희극인 배삼룡 사망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여자 대표팀 아시아 최초 결승


 

1904년 2월 23일 ‘한일의정서’가 체결되었다. 

한일의정서(韓日議定書)는 러시아 제국과의 전쟁을 일으킨 일본 제국이 중립을 주장하는 대한제국을 세력권에 넣기 위해  1904년 1월 대한제국 황성을 공격하여 황궁을 점령한 뒤 강제로 체결한 조약이다.

일본이 한국을 협박하여 이지용과 하야시 곤스케 명의로 공수동맹을 전제로 6개의 조항으로 한일의정서가 만들어졌다. 

사실상 일본군이 서울을 점령한 상태에서 일본 공사 하야시는 일본군 제12사단장 이노우에와 함께 공수·조일을 앞세운 한일 간의 의정서 체결을 강압하여 왔다. 

일본 정부는 반일·친러파였던 탁지부 대신 겸 내장원경 이용익을 납치하여 일본으로 압송하고, 길영수 육군 참장 이학균, 육군 참령 현상건 등을 감시 조처했다. 

하야시 곤스케는 외부대신 이지용에게 1만 엔의 뇌물을 주고 매수해 양국 간 협약을 체결했다. 한일 협정이 1965년 6월 22일 정식으로 조인되며, 대한민국과 일본은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서 한일의정서 포함 대한제국과 옛 일본제국 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이 이미 무효임을 한 번 더 확인했다.

 

2010년 대한민국의 희극인 배삼룡이 사망했다. 

배삼룡은 본명 배창순으로 대한민국의 희극인이자 배우이다.  강원도 양구군 출생으로, 1969년 MBC 소속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여  구봉서, 송해 등과 함께 1세대 코미디언으로 활약하였고, 바보 연기와 개다리춤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 "비실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천식으로 투병했고 흡인성 폐렴까지 겹쳐 2002년 11월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행사장에서 쓰러졌다. 2007년 6월 30일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후 치료비 1억 3,000만 원을 갚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배삼룡은 서울아산병원과의 진료비 청구 소송에서 패소하며 체납 진료비와 소송비용을 부담하게 되었다. 이에 엄용수, 유재석, 김용만 등 후배 코미디언들이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09년 11월 23일에 병세 악화로 다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2010년 2월 23일 오전 2시 23분경에 흡인성 폐렴으로 인해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여자 대표팀이 아시아 최초로 결승에 올라갔다.

김은정 스킵(주장),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월2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후지사와 사츠키가 이끄는 일본을 연장 엔드 끝에 8-7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컬링의 역사를 새로 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은메달을 확보하며 이번 올림픽 최고 돌풍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특히 김은정 스킵이 경기 도중 "영미~"하고 외치는 모습을 외신들이 주목하며 "갈릭 걸스"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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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기자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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