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프로젝트 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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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 등 경북도 관계자들이 지난 1일(현지시각) 독일 에를랑겐 프라운호퍼연구소를 찾아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경북 반도체 산업 등 상호 협력기로 했다.
도는 지난 1일(현지시각) 독일 에를랑겐에서 프라운호퍼연구소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R&D(연구개발) 등에 대해 협업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프라운호퍼연구소는 경북에 새로운 반도체 프로젝트 센터 등을 설립하기로 했다.
포스텍과의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이미 2017년 우리 정부의 '해외 우수 연구 기관 유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프라운호퍼연구소는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 간 협력 체계와 R&D 지원뿐 아니라 해외 연구기관과의 국제 협력을 포함한 거버넌스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장미정 경북도 과학기술과장은 "올해 초 정부 출연 연구 기관 등 7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R&D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해 놓은 경북도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의 반도체 프로젝트 센터 설립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는 특화단지 내에서 R&D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 포스텍, 프라운호퍼연구소는 오는 9월까지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지원 방안 마련과 함께 프로젝트 센터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또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반도체뿐 아니라 2차전지 및 양자 기술과 같은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추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도는 진정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