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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간 하자 많은 건설사는 어디? 대송·현대엔지니어링·지브이종합건설 순

2024-03-24 17:31

국토부,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 공개
워크아웃 태영건설 4위...지역 건설사 서한은 10위
5년 기준으로는 GS건설이 세부하자판정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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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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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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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최근 6개월간 아파트 하자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는 <주>대송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지브이종합건설, 태영건설 등의 순으로 하자 판정 건수가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24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접수된 하자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판정 현황을 공개했다. 이는 작년 9월에 이은 두 번째 공개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차원에서 연 2회 반기별로 하자분쟁 처리현황과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한다.

최근 6개월(지난해 9월~올해 2월) 간 하자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는 대송이다. 대송이 이 기간동안 하심위로부터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 하자수가 246건이다. 2위는 현대엔지니어링(109건), 3위는 지브이종합건설(85건)였다.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76건)과 플러스건설(76건)은 나란히 4위다. 이어 시인건설(72건·6위), 대우건설(52건·7위), 신호건설(50건·8위), 우미건설(45건·9위)순이었다.

지역 건설사인 서한은 세부 하자판정건수가 39건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일건설(38건), GS건설(34건), 대우산업개발(29건), 부원건설(25건), 한양(23건), 코오롱글로벌(21건), 대광건영·호반건설(각 20건), 포스코건설·롯데건설(각 19건) 순으로 세부 하자가 많았다.

최근 5년간(2019년 1월~올해 2월)으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초래한 GS건설(1천646건)이 하자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로 파악됐다. 2위는 계룡건설산업(533건), 3위는 대방건설(513건), 4위는 SM상선(413건), 5위는 대명종합건설(368건)이었다. 이외에 대우건설(360건), DL이앤씨(326건), 동연종합건설(251건), 대송(249건), 롯데건설(221건)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심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4천300여건의 하자 분쟁 사건을 처리했다. 하자 판정 심사를 받은 1만1천803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55%(6천483건) 수준이다. 그간 접수된 주요 하자 유형은 기능불량(10.1%), 균열(9.1%), 들뜸 및 탈락(9.1%), 결로(7.5%), 누수(6.1%) 순이었다.

한편 국토부는 하자 분쟁 조정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철근 콘크리트 균열, 철근 노출, 구조물 균열, 침하 등과 같은 중대한 하자에 대해서는 하심위원장의 결정을 받아 30일 이내에 분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마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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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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