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10총선 투표율 1시 현재 전국평균 53.4%…대구 49.6% 전국 최저

10일 오후 1시 기준 대구 49.6%로 전국 18개 시도 중 투표율 가장 낮아

경북은 53.5% 기록하며 전국에서 8번째로 높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투표가 10일 전국 18개 시도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대구지역 투표율(오후 1시 기준)이 전국 최저(49.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53.5%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8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53.4%로, 지역별로는 대구가 49.4%로 가장 낮았고 전남이 59.6%로 가장 높았다. 전남에 이어 세종(57.3%). 전북(57.1%), 광주(56.7%), 강원(55.5%), 경남(54.5%), 서울(54.1%), 경북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대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투표율 50%대를 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밖에 이번 총선에서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020년 제21대 총선 대비(같은 시간) 3.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간대별 투표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15대 총선 이후 같은 시간대 최고 투표율이다. 한편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였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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