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몰도 전년 대비 705 증가
올해 매출 500억원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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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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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가 도(道) 단위 통합 이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북도는 사이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따라서 올해 사이소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455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소 통합 아이디를 이용해 구매한 시·군몰의 1분기 매출액도 지난해 18억8천만원에서 올해는 70% 증가한 32억1천만원에 달했다. 3월말 기준 사이소 회원수는 16만1천744명이며, 입점업체는 2천607곳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플랫폼 통합으로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 대응과 시스템 처리가 빨라졌고, 소비자도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서도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 정기 구독 포인트'를 5월부터 판매한다. '사이소'에서 7만원의 구독 포인트 구매 시 다음 달부터 추가로 3개월 동안 1만 포인트씩 지급해 총 1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구매한 포인트는 사이소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매년 급성장하는 '사이소'는 모두 고객분들과 생산자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행사 등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