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펄프종이공학회 최초 공로상 수상
5억원 출연해 제지기술 연구사업 후원
최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아진P&P 정연욱(오른쪽) 대표 이사와 한국펄프종이공학회 김진두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진P&P 제공 |
골판지 전문기업 아진P&P 정연욱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펄프종이공학회가 주최한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학회 설립 이후 공로상을 시상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정 대표이사는 5억 원을 5년간 출연해 제지 관련 전공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지기술 연구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
한국펄프종이공학회에 따르면 정 대표이사는 생산 현장에 몸담으며 산업 간 기술 융·복합을 통해 제지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주도하는 등 제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했다.
그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와 미국 워싱턴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다 1997년부터 아진에 합류한 후 2011년부터 아진P&P 대표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30여 년 가까이 제지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정 대표이사는 "회사 발전을 넘어 국내 제지업계 일원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제지산업이 범국가적으로 국제적 통솔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제지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