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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경북 부지사, 중앙지방정책협의회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발표

2024-04-30 10:16

지역소멸 대응 방안으로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추진 현황 등 소개
중앙정부 권한, 지방정부가 잘 할 수 있는 일 지방정부 권한 이양도 건의

김학홍 경북 부지사, 중앙지방정책협의회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발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산 대응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지난 2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 '지방소멸·저출산 대응 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만남부터 결혼, 출산, 돌봄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전(全)주기 맞춤형 시책을 마련 중인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추진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김 부지사는 저출생의 근본 원인을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진단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행안부가 주축이 돼 지방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저출생 완화·반등의 계기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핵심 안건인 지방소멸·저출산 대응 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올해 집중 안전점검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또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전 예방, 현장 중심 총력 대응, 도민 생명 최우선의 경북형 재난대응체계(K-Citizen First)도 소개했다. 그는 "결국 재난 대응은 사람이 하는데, 안전 부서 담당직원들이 '주말이나 새벽 출근은 일상이고, 일 잘해야 본전, 사고 나면 감방 간다'고 말한다"며 "안전 부서 공무원의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보호 대책도 같이 마련해 달라"고 행안부 장관에게 건의했다.

그러면서 "부단체장이 중심이 돼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이끌어 대한민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행정시스템 대전환을 위해 지방이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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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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